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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파일)팩트체크플러스200106(보고서 첫 발표)
(보고서)팩트체크플러스2020-1주차(1.6.)
미디어연대 주간 「팩트체크✚ 보고서」 첫 발표 (1.6.)
“KBS 등 공영언론과 JTBC 등 대상 모니터 매주·수시 발표”
– 단순 팩트체크 넘어 보도 맥락, 대안, 각 언론사 팩트체크 타당성 검증 –
“KBS, JTBC의 이낙연 총리 단독 출연은 방송심의규정 위배 소지”
“ ‘KBS뉴스9’ 정파성, JTBC 팩트체크의 자의성, 북 김정은 상징성 무비판 수용 확인”
언론의 공정성을 위한 비평과 대안제시 활동을 하는 언론시민단체인 미디어연대(공동대표 이석우 조맹기 황우섭)은 2020년부터 「팩트체크✚(플러스) 보고서」를 주간 단위로 발표하기로 하고 첫 보고서를 6일 발표했다.
‘팩트체크플러스’ 대상은 KBS와 MBC 등 공영언론의 메인뉴스와 주요 시사프로그램, 2019년 한국기자협회 조사 ‘언론사 영향력·신뢰도’ 1위였던 ‘JTBC 뉴스룸’ 등이며, 연합뉴스와 YTN 등 공영적 언론과 다른 주요 언론매체들로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팩트체크플러스’는 단순 팩트체크를 넘어 보도의 맥락과 제언, 시사교양프로그램의 공정성과 품격 고양, 개별 언론사 팩트체크의 타당성까지 분석 검증하고자 한다.
주간 보고서 외에도 중대 공정성 위반사항이 나타날 경우 수시 보고서도 발표한다.
2019년 12월 30일(월)부터 2020년 1월 5일(일)까지의 1주차 첫 ‘팩트체크플러스’는 박한명, 이석우, 조맹기, 황우섭 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KBS의 경우 메인뉴스인 저녁9시 ‘뉴스9’의 불공정성과 정치적 편파성은 매우 높았고, JTBC뉴스룸도 자체 ‘팩트체크’코너 등이 자의성·편파성으로 흐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대표적으로 이들 두 방송은 이낙연 총리를 메인뉴스에 출연시켜 선거법 개정 등 정치사안에 대해 여권의 일방적인 의견을 방송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중 공정성 위배 소지가 컸다. 사전에 여야 관계 인사의 출연 균형성이 합리적으로 보장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지 않았다.
여야 지도자에 대한 보도에서도 ‘KBS뉴스9’은 대통령 2회, 총리 1회, 법무부장관(추미애) 2회에 걸쳐 긍정적 단독 보도를 하는 동안 야권에 대해서는 1회(황교안 한국당 대표)에 그치면서 비판적으로 보도하는 편파성을 보였다.
정치권 보도에서는 ‘야당의 선진화법 위반’ 보도를 14건 하는 동안, ‘청와대·여권실세의 울산광역시장 선거 개입’ 보도는 4건에 그쳤고, 청와대 고위 실세가 개입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무마 사건 보도는 한 건도 없었으며, 조국 전 수석의 기소 뉴스도 2건에 그친 가운데 비판이 없는 중립적 보도 자세를 보였다.
1월 1일 방송한
북한 김정은 뉴스도 6건이나 다수 내보내는 가운데, 비판적 시각은 없이 김정은의 ‘상징성’을 부각하는 등 거의 북한 대변성 방송으로 오인할 수 있는 정도였다.
‘JTBC뉴스룸’은 <"문 정권 들어 화재 늘어" "간첩 소행"…또?>라는 팩트체크 코너를 통해 사실관계가 아니라, 평가성 발언을 한 보수 유튜버를 팩트체크 대상으로 삼아 비판하는 자의성·편파성을 보였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