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200220MW11432815325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만 특정해 자동으로 신고하고 댓글을 다는 ‘팩트체커’ 앱 제작자가 검찰에 고발됐다.
시민단체 자유법치센터·자유대한호국단·턴라이트가 최근 결성한 ‘선거농단감시고발단’은 20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튜브 여론 조작 프로그램 제작자에 대해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로 형사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해당 앱은 자동 ‘싫어요’ 클릭, 신고, 댓글 달기 기능을 통해 드루킹 사건에서처럼 인위적으로 유튜브상의 여론을 조작할 수 있게 해, 민주주의의 적이라 할 수 있는 여론조작에 악용된다는 점에서 범죄 행위의 불법성이 매우 위중하다”고 강조했다. 또 “4·15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이런 앱을 개발하고 유통한 것은 이용자들이 여론조작에 사용하리라고 기대하며 암묵적으로 용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 앱이 친문(친문재인)·친여권 성향 지지자들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사실이 보도되며 ‘제2의 드루킹 사태’가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문화일보 2월 17일자 12면 참조) 이날 현재 해당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져 검색되지 않는 상태지만, 기존 이용자들은 여전히 앱을 이용할 수 있다.
조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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