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07. 미디어연대 성명]
언론노조의 윤석열 후보 규탄은 후안무치하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 비판에 대해 언론노조가 “언론인 비하와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언론노조는 윤 후보의 허위사실 유포에 책임을 묻고, 오늘까지 답변이 없을 경우 직접 행동에 나서겠다고 겁박했다. 언론노조의 행태는 한마디로 후안무치하다.
윤 후보는 지난 6일 유세과정에서 “민주당 정권이 강성노조를 앞세우고, 그 강성노조 전위대를 세워서 갖은 못된 짓을 하는데 그 첨병 중의 첨병이 바로 언론노조”라며 “이것(언론노조)도 정치개혁에 앞서 먼저 뜯어고쳐야 된다”고 발언한 바 있다.
언론노조의 후안무치는 사실을 아는 많은 국민들의 분노에 기름을 끼얹는 격이다. 현 언론노조는 집권당과 정책협약을 맺고 있으며, 과거 대선 혹은 총선 때 민주당과 정책협약이라는 명목을 내걸고, 현 여당의 선거운동을 지원해 왔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현재 언론노조 출신들이 5개 공영방송사 사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을 장악한 뒤, 친 정권 편파방송을 획책해오고 있다는 것은 눈과 귀를 온전히 가진 국민들이라면 모르는 사람들이 없을 정도다. 도대체 무엇이, 어떤 것이 허위라는 주장인가?
많은 언론인들이 작금의 공영방송사들의 편파방송이 과거 그 어느 때 보다 현 정권 집권 후 가장 심각하다고 이구동성으로 지적하고 있다. 우리는 언론노조에게 질문한다. 소속 노조출신 대부분이 공영방송사의 경영권을 장악한 것이, 현 민주당과 정책연대라는 명목으로 야당을 혹독하게 비판하는 등 여당의 이중대 역할의 대가로 받은 것이 아니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가?
언론노조가 최소한의 상식을 가진 집단이라면 윤석열 후보를 비판하기에 앞서, 이 광범위한 편파방송에 대해 뼈를 깎는 반성을 하고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향후 언론노조의 후안무치한 준동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와 뜻을 함께 하는 전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강력히 싸워나갈 것이다.
2022년 3월 7일 미디어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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